벵에돔 낚시 준비물, 벵에돔 채비 방법.

벵에돔 낚시 준비물, 벵에돔 채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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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제품은 초보낚시꾼 혁이의 사비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내만권에 벵에돔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아직 씨알이 굵지는 않지만 벵에가 올라온다는 소식에 기쁘네요. 오늘은 초보분들, 벵에 낚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하여 벵에돔 채비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번주는 조금 빠르고, 다음주나 다다음주부터 벵에돔 낚시를 떠나길 추천 드립니다. 자 그럼 이제 벵에돔 채비에 대해서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벵에돔 채비 준비물은 강섬돔 채비 방법 보다 간편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1.75호 선라인 목줄과 3000번 보조 스풀에 묶인 2.5호줄을 빼고나면 벵에돔 채비 준비물입니다. 자 이제 아래의 사진을 보면서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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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벵에돔 채비가 간단하다고 한 이유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소품 케이스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벵에돔 채비를 할때는 필요 없습니다^^. 필드의 상황에 따라서는 채비방법이 바뀌기때문에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초보자 분들이 내만권에 벵에돔 낚시 출조를 할때는 기본적인 벵에돔 채비만 들고 가도 괜찮습니다.

※ 모든 제품은 초보낚시꾼 혁이의 사비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자! 벵에돔 채비의 준비물입니다. 너무 간단하고요? 네 간단합니다^^.

채비 방법도 위와 동일합니다. 

원줄 - 구멍찌 - 제로찌 - 조수우끼(직결 매듭 10~20CM 위) - 직결매듭(원줄과 목줄) - 바늘

채비 준비물 만큼이나, 채비 방법도 편합니다.

 내만권 벵에돔 원줄은 기본적으로 원줄 1.7호(플로팅, 세미플로팅 계열 - 뒷줄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서), 목줄 1.2호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원줄과 목줄 사용하는지 대해서 알아볼까요?

 

1. 얇은 원줄을 사용하는 이유

 벵에돔 낚시에서는 수중찌, 봉돌을 달지 않기 때문에 반유동 낚시와는 달리 채비가 천천히 내려갑니다. 원활한 채비 내림을 위해서는 원줄이 찌의 구멍을 잘 통과해야 합니다. 원줄이 굵다면 찌의 구멍을 통과하기 힘들겠죠? 즉 채비 내림을 위해서 얇은 원줄을 사용합니다.

2. 얇은 목줄을 사용하는 이유

 인장력과 벵에돔이 눈치 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통상적으로 원줄과 목줄을 1호수 이상 차이가 나면 이어주는 힘이 약해집니다. 인장력을 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얇은 목줄을 사용해 줍니다. 그리고 벵에돔은 예민한 물고기입니다. 먹이를 먹고 뱉음을 반복하며 조금의 이물감을 느끼면 바로 뱉어 버립니다. 얇은 호수의 목줄을 사용하며 벵에돔이 이물감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자 이제 벵에돔 채비 준비물에 대해서 하나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2000번 릴과 1.75호 원줄

 제가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시마노 2000번 보조스풀을 사용하며, 세미플로팅계열인 쯔리겐 제로프릭션 1.75호 입니다. 앞서 플로팅, 세미플로팅 계열의 줄을 사용하라고 하였는데, 벵에돔 채비에서는 찌를 보는 것이 아니라, 줄을 보는 것입니다. 물고기가 미끼를 물면 원줄이 풀려나간 뒤 찌가 잠수하게 됩니다. 뒷줄 관리도 중요하고, 원줄의 풀림을 파악하기 위해서 플로팅, 세미 플로팅의 원줄을 사용합니다. 초심자의 경우에는 원줄에 면사매듭을 해서, 수심 몇M정도 미끼가 내려갔는지 파악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원줄이 고민이신 분들은 가성비 측면으로 토레이 SS하이포지션, 쯔리겐 제로 프릭션 세미플로팅 원줄을 추천 드립니다.

2. 제로찌 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쯔리겐 구레전과 0찌 입니다. 0찌를 사용하는 이유는 예민한 벵에돔이 이물감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며,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벵에돔 낚시에는 수중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로찌를 사용하며 예민한 입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로찌는 주로 근거리 공략에 사용합니다. 중량은 8g이며, 수심층 1~4M 정도 권에 사용합니다. 벵에돔 낚시에서 제로찌는 빼놓을 수 없는 제품입니다.

3. B찌 4-2-4 원투. 제가 처음 전유동을 준비할때 이 찌를 사용하였고, 많은 장점이 있는 찌 인것 같습니다. 4-2-4로 구멍이 작아졌다 커지면서 예민한 입질을 파악할 수 있고, 채비 내림이 편하며, 원투도 가능합니다. B찌를 하나 물려 1~7M 정도의 수심층도 공략할 수 있습니다. 

하층에 머물며 피어오르지 않는 벵에돔과 더불어 가을, 겨울철에 감성돔 낚시에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4. 스토퍼, 조수우끼, J 쿠션.

 벵에돔 낚시에서는 수중찌를 끼우지 않습니다. 대신 스토퍼, 수중쿠션, J 쿠션등 바다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조수우끼고무 M 사이즈면 초심자가 사용하기에 무리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걸 구매해야될지 모르겠으면 찌스토퍼와 조수우끼 고무 M 또는 S 사이즈를 구매하기실 바랍니다.

4. 토레이 L-SE 목줄 1.2호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얇은 목줄이 중요합니다.  이에 1.2호 목줄을 사용합니다. 낚시에서는 한번 출조에 최소 3M의 목줄을 사용하기 때문에, 초심자 분들이 소모품인 목줄을 계속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에, 초보자 분들이라면 가성비로 뛰어난 토레이 목줄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벵에돔 전용 바늘

제가 사용하는 벵에돔 전용 바늘입니다. 주로 내만권에서는 4~5호 정도 사용하며, 큰 벵에가 나올때는 6호 까지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존의 감성돔 바늘과는 다른 모습이고, 크기도 다릅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며, 벵에돔 바늘과 감성돔 바늘의 생김새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의 두개의 바늘은 감성돔 2호, 3호 바늘이고, 오른쪽의 두개의 바늘은 벵에돔 4호 바늘입니다. 벵에돔은 예민한 물고기이기 때문에, 바늘이 얇고 가볍습니다. 벵에돔 4호 바늘이 감성돔 2호 바늘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감성돔 바늘로 벵에돔을 잡기는 힘들며, 벵에돔 바늘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바늘 묶는 법이 힘드신분은 많은 연습을 필요로합니다.

이상으로 벵에돔 채비 준비물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재밌는 낚시 즐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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